에스페란토 운동 초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였었습니다. 지식인이나 학생 계층은 물론이고 노동자나 주부 등 사회 각계에서 이 새로운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뛰어든 사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는 독특하게(?) 군인 출신도 있었는데, 평화의 언어와 전쟁이 직업인 사람의 궁합은 잘 떠오르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영국의 군인 조지 콕스는 그중에서도 스스로 장성급 출신임에도 그 누구보다도 제일 적극적으로 이 언어의 보급에 헌신하였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가 남긴 대표작이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의 문법책에서 문법학습 이후의 챕터를 독립시켜 만든 후속 학습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우 페이지에서 영어와 직접 문장 비교를 해서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 아울러 뒷부분에는 일상생활 문장들까지 번역하여 덧붙여놓았으니 활용도가 꽤 높다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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