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찬 3

(신간) 차상찬의 역사 단편소설 모음집

일제강점기는 민족의 고난이 집중된 암울한 시대이기도 하였지만, 춘추전국시대에 제자백가가 탄생하였고 센코쿠시대에 일본의 근대화가 시작되었던 것처럼, 한편으로는 한민족이 스스로 깨우치려는 갖은 노력을 다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이 차상찬이라는 문화운동가로, 잡지 "개벽(La Kreado)"을 통해 무수한 이야기를 생산해내기도 하였으나, 동시에 그 자신도 창작의 길로 나아갔다. 수많은 작품을 남긴 다작작가이기도 한 그 역시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중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품들만 짧게 모아본 것이 이 아담한 책이다.

(신간) 조선의 4대 의적 박장각(朴長脚)

조선의 3대 의적 하면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을 꼽습니다. 그리고 각각 허균과 홍명희, 그리고 황석영에 의해 모두 소설화가 되었습니다. 모두 다 지금 다시 보아도 재밌는 작품들입니다. 조선의 로빈훗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당연히 한국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제강점기 『개벽』이라는 잡지의 편찬인으로 유명했던 차상찬(車相瓚)이 단편소설로 박장각, 일명 박장다리라는 의적을 추가하였습니다. 여느 의적처럼 이 인물 또한 미지의 존재이긴 합니다. 실제로 역사기록상으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다작작가였던 차상찬은 그의 이름을 빌어 조선시대 의적의 모습을 자세히 그려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차상찬의 잡지 『개벽』은 에스페란토 제목 "La Kreado"를 병기하였을..

Semajna Historio 2026.08.05

(신간) 후삼국 영웅전 - 차상찬

일제시대는 역설적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부여한 엄혹했던 시기이기도하다. 이 납득하기 어려운 시대상황을 이해하고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고뇌와 고민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들 중 한 명인 차상찬은 그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글을 쓰는 것으로 해법을 찾고자 하였던 인물이다. 그가 남긴 무수한 작품들은 동시대인들에게 흥미와 함께 한편으로 우리의 고전을 통해 생각할 꺼리를 제공해준다. 그렇게 민담도 있고, 설화도 있고, 단편소설도 남아 있지만, 동시에 역사에 대한 대중적인 글도 함께 남겼다. 그중에서도 궁예, 견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모아보면 소책자 하나가 만들어진다. 오늘의 신간을 바로 그의 그런 단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 자세히 보기 :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