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운기 2

역사 연구를 위한 소스들

역사에 대한 글을 쓸 때는 자료가 많이 필요하다. 당연히 원사료와 같은 글감뿐만 아니라 관련된 사진이나 지도 등 정말 많은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공신력과 자료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고, 더하여 저작권 이슈까지도 가급적 해결하고 넘어가야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늘은 이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한국사데이터베이스(db.history.go.kr) - 국사편찬위원회한국의 역사에 대한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1순위가 되는 사이트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 우리의 역사 원전 자료가 풍성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정사조선전(소위 25사), 일본육국사, 입당구법순례행기, 선화봉사고려도경, 원고려기사 등 각종 외국 자료도..

고조선과 부여, 같거나 다르거나

우리는 종종 배운 대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 그 배운 내용도 실은 누군가가 언젠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에 불과할 때도 있는데 말이다. 예컨대 4대 문명이란 개념이 원래 존재하지 않는데도 언젠가부터 그렇게 배워왔고, 또 혀의 미각은 사실은 우리가 배운 것처럼 맛별로 특정 영역에만 몰려 있지도 않다. 뿐인가, 한국어를 우랄알타이어로 많이들 들었겠지만 그것은 이미 폐기된 낡은 개념일 뿐인데도 여전히 그렇게 알고 있는 이들이 태반이다. 마치 지구는 평평하다고 배운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역사에도 그러한 일들은 태반이다. 특히 상고사, 고대사에서는 그런 수많은 논쟁적인 아이템들이 있다. 오늘은 그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 한 가지를 해보고자 한다. 바로 고조선과 부여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