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를 겸비하고 있고 공명을 세우고자 함이 투철했다. 228년 봄,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諸葛亮, Zhūgě Liàng)은 당대의 초강대국 위나라를 상대로 첫 북벌에 착수하였다. 당초 위나라에서는 촉나라 하면 유비만 알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가 죽고나서 수년 동안 양국간 평화가 이어져 오고 있던 중 제갈량이라는 그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이끄는 촉의 대군이 진군해 오고 있다는 것은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그 당시 표현으로는 관중(關中) 일대를 뒤흔들었다고 할 만큼의 이슈였는데, 실제로 위나라 최전방의 3군(郡), 즉 남안군, 안정군, 그리고 천수군의 여러 현들이 두려움에 급박하게 촉나라에 귀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마침 이 당시 천수(天水, Tiānshuǐ)태수 마준(馬遵)은 공조 ..